[속보] 전주·부산 여성 연쇄살인 피의자는 31세 ‘최신종’

입력 2020-05-20 15:40 수정 2020-05-20 15:45
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최신종(왼쪽 사진)과 그가 살해한 전주 거주 A씨(34세·여)로 추청되는 변사체가 수습되고 있는 모습. 전북지방경찰정 제공, 뉴시스

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잇달아 살해한 피의자 최신종(31)의 신상이 공개됐다.

전북지방경찰청은 20일 오후 신상 정보공개위원회를 열고 1989년생 최신종에 대한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전북 지역에서 강력범죄를 저지른 피의자의 신상공개가 이뤄진 건 처음이다.

정보공개위원회는 “국민의 알 권리와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 차원에서 최신종의 신원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신종은 지난달 14일과 18일 전주와 부산에서 가족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여성 2명을 살해하고 시신을 하천과 과수원에 각각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실종 여성을 살해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