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 “김정은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있지만 말 못해”

입력 2020-04-28 07:52 수정 2020-04-28 08:5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병 이상설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 문제에 대해 “매우 잘 인식하고 있다”며 “하지만 나는 그것에 대해 지금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나는 그가 괜찮기를 바란다”며 “나는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비교적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보게 될 것이다. 아마 머지않은 미래에 여러분은 듣게 될 것”이라며 “나는 단지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신은 김 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자신이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북한과 전쟁을 했을 것이라면서 기존에 해왔던 얘기를 다시 언급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