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은, 금융사에 우량회사채 담보 10조원 한도 특별 대출

입력 2020-04-16 15:24 수정 2020-04-16 15:49
한국은행은 은행, 증권사, 보험사에 최대 10조원을 대출하겠다고 16일 밝혔다. 한은은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를 신설했다.

새 대출제도는 3개월간 한시적으로 10조원 한도 내에서 운용한다. 대출 기간은 최장 6개월이다. 우량 회사채(신용등급 AA- 이상)를 담보로 둔다.

한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 등으로 일반기업, 은행 및 비(非)은행 금융기관의 자금조달이 크게 어려워질 수 있어 안전장치 성격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