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박현빈, ‘케이팝’과 ‘트로트’의 만남

입력 2020-03-23 14:16

tvN '케이팝 어학당-노랫말싸미(이하 '노랫말싸미')'는 한류의 중심 케이팝을 배우며 한국어를 쉽고 재밌게 익히고, 나아가 노랫말에 담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예능 프로그램. 백지영, 홍진영, 박상철, 김연우, 코요태가 1타 강사(스타 강사)로 출연해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케이팝 직강을 펼쳤다.


이들의 수업은 외국인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한국어와 낯선 한국 문화를 알려주고, 나아가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만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 수업까지 더해지며 풍성한 볼거리를 책임지고 있으며 오늘(23일, 월) 저녁 7시 50분 방송에는 선생님으로 에일리와 박현빈이 나선다.

먼저 에일리는 '노랫말싸미'를 방문한 최연소 선생님으로 등장부터 싸미들의 환호성을 불러일으켰으며 싸미들은 "한국어를 배울 때 빼놓을 수 없는 노래"라며 열렬한 호응을 보냈다는 후문. 특히 '슈퍼스타K'로 특별한 인연을 자랑하는 그렉과 듀엣 무대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고.

에일리는 한국 가사 중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냐는 질문에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처럼 시적인 표현들이 어렵게 느껴졌다"고 고백한다. 해외 출신인 에일리 또한 외국인 싸미들이 느꼈던 감정과 어려움에 공감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싸미들이 이해하기 쉬운 수업을 예고한다. '보여줄게'를 수업 곡으로 택한 에일리는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발음법과 감정 이해를 돕는 상황 설명 등으로 싸미들의 집중력을 끌어모은다. 또한 이날 에일리의 퍼포먼스 중 트레이드 마크를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특급 아이템이 도입된다고 해 궁금증이 증폭된다.

박현빈의 수업은 "이제까지 이런 수업은 없었다"는 선생님의 말과 함께 자신만만하게 시작한다. '오빠만 믿어'를 첫 곡으로 선정한 박현빈은 생각보다 쉬운 노래가 아니라며 싸미들을 위해 꼼꼼하게 노랫말을 알려준다. 트로트를 잘 부를 수 있는 발성과 비음 내는 방법, 무대 매너를 완성하는 몸짓 등 다채로운 팁이 쏟아질 예정이다.

이처럼 에일리와 박현빈의 에너지 넘치는 수업은 오늘(23일, 월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tvN '케이팝 어학당-노랫말싸미'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tvN

박봉규 sona7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