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까지 합류하면 그야말로 특급 군단이다. 박보검 수지 최우식 정유미 탕웨이가 출연하는 영화 ‘원더랜드’가 환상의 라인업이 꾸렸다.
11일 공유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에 따르면 공유는 최근 ‘원더랜드’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 극 중 아내를 떠나보내고 홀로 아이를 키우게 된 40대 남성 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유의 출연이 성사된다면 아내 역을 맡은 탕웨이와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된다.
‘원더랜드’는 그리운 사람을 AI(인공지능)으로 재현하는 가상세계 원더랜드에서 식물인간이 된 연인을 의뢰한 20대 여성과 세상을 떠난 아내를 의뢰한 40대 남성 등에게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김태용 감독이 ‘만추’(2011)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앞서 합류한 수지는 식물인간이 된 연인을 그리워 하는 20대 여성을 연기한다. 수지가 그리워하는 남자친구 역에는 박보검이 낙점됐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원더랜드 조정자로 등장한다.
‘원더랜드’는 올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