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신청 3조원 육박

입력 2020-03-09 16:4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신청이 3조원을 육박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공단에 접수된 경영안정자금 신청금액이 2조98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6일 기준 통계로 신청 건수는 5만7235건에 달한다.

자금 신청이 폭주하며 소진공은 전국 소상공인지원센터에 추가 인력을 파견했다. 추가경정예산에 따라 1조4000억원으로 늘어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규모의 2배를 넘는 수치다.

소진공은 6일부터 지원 대상 확인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신속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진공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출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