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산불 구호에 미란다 커, 니콜 키드먼 등 유명 스타들의 기부 이어져..

입력 2020-01-20 08:00


5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호주 산불로 코알라를 비롯한 야생동물 10억 마리가 목숨을 잃어 가고 있다.

동물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슈퍼 모델이자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비건 화장품 사업가로 알려진 미란다 커와 동물 애호가인 니콜 키드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키스 어번, 크리스 헴스워스 등 많은 스타 연예인들이 호주의 야생 동물을 살리기 위해 기부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래퍼 박재범을 비롯한 BTS 팬클럽까지 호주 산불에 대한 구호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호주 산불 피해로 코알라 서식지의 80%가 불에 타, 호주의 대표 동물인 코알라가 멸종 위기에 처해지고 있으며 코알라를 비롯한 많은 캥거루, 주머니쥐 등이 화재로 죽었다고 그린피스는 전하고 있다.

호주 산불은 우리나라 면적보다 넓은 11만 ㎢가 불타고 있으며, 현재까지 28명이 사망했고 가옥은 1400채 이상이 소실되었다.

호주 산불은 호주만의 피해에 그치지 않고, 지구 남반구를 반 바퀴 돌아 남미 칠레와 아르헨티나까지도 그 피해가 이어지고 있으며 호주의 고온 건조한 날씨로 현재의 불길은 3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어 더욱 큰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