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면 스크린으로 보는 4DX… 4DPLEX, CES 2020서 호평

입력 2020-01-13 11:06
CES 2020에서연일 매진 행렬을 이룬 CJ 4DPLEX 부스. CJ CGV 제공

CJ CGV 자회사 CJ 4DPLEX(대표이사 김종열)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국내외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개최된 ‘CES 2020’에서 CJ 4DPLEX는 혁신적인 상영 시스템을 탑재한 통합관 ‘4DX Screen’과 최첨단 컴퓨터 비전 기술을 탑재한 ‘인도어(Indoor) AR 플랫폼’을 모바일 RPG(Role-Playing Game)로 선보였다.

특히 CJ 4DPLEX의 상영 기술들이 총망라된 통합관 4DX Screen은 행사 내내 화제를 모았다. 일 평균 1300명 정도의 관객들이 4DX Screen을 체험하고자 CJ 4DPLEX 부스에 몰려 40m 이상 줄이 이어졌다.

CJ 4DPLEX 관계자는 “4면 스크린X과 5각 사다리꼴 스크린, 그리고 모션 범위가 최대 10배 정도 확대된 4DX 신규 좌석을 직접 체험한 고객들은 한국 토종 기술로 선보인 미래 영화관에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고 전했다.

CJ 4DPLEX는 CES 기간 동안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글로벌 IT 사업자들과 상영 기술과 접목한 구체적인 사업에 대해 논의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CJ 4DPLEX가 개발한 인도어 AR 플랫폼은 당장에라도 도입해보고 싶다는 사업자 문의도 있었다.

세계 주요 언론과 인플루언서들은 극찬을 보냈다. 미국 IT 매거진인 레드샤크 뉴스는 ‘CES 2020에서 주목할 최고의 기술 TOP6’로 선정했고, AP뉴스는 “극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미래 영화관이 나타났다”고 호평했다. 미국 IT 전문지인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과 인더스트리 글로벌 뉴스24는 인도어 AR 플랫폼에 주목해 “차별화된 RPG를 통해 실감나는 재미를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CJ 4DPLEX 김종열 대표는 “K-스크린의 수출은 관련 기술은 물론 한국 영화와 드라마 등 K-콘텐츠와 그 속에 녹아든 라이프스타일까지 전 세계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CJ 4DPLEX의 기술 특별관들이 전 세계 영화 관람문화를 선도하는 ‘K스크린’으로 제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