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갑 출마를 선언한 원영섭 자유한국당 조직부총장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586 기득권을 깨뜨리는 40대 기수의 선두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원 부총장은 지난 11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자유연맹 회관에서 열린 '건설부동산법률 실전 사례의 종결' 출판기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원 부총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건설대학원에서 건축공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건축 전문 변호사다.
지난 총선에서 험지인 서울 관악갑 지역에 출마했던 원 부총장은 황교안 대표 취임 이후 조직부총장으로 임명돼, 총선 실무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원 부총장이 표심을 다지고 있는 부산진구갑 지역은 문재인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김영춘 의원이 현역으로 있다. 한국당 내에선 원 부총장 외에도 정의화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지낸 이수원 전 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
심우삼 기자 s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