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원영섭 “586 기득권 깨뜨리고, 40대 기수의 선두 되겠다”

입력 2020-01-12 15:57 수정 2020-01-12 20:59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 수사와 관련해 자유한국당 법률지원단 소속 원영섭 변호사가 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검에서 고발인 자격으로 조사 받기 위해 출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부산진구갑 출마를 선언한 원영섭 자유한국당 조직부총장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586 기득권을 깨뜨리는 40대 기수의 선두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원 부총장은 지난 11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자유연맹 회관에서 열린 '건설부동산법률 실전 사례의 종결' 출판기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원 부총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건설대학원에서 건축공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건축 전문 변호사다.

지난 총선에서 험지인 서울 관악갑 지역에 출마했던 원 부총장은 황교안 대표 취임 이후 조직부총장으로 임명돼, 총선 실무 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원 부총장이 표심을 다지고 있는 부산진구갑 지역은 문재인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김영춘 의원이 현역으로 있다. 한국당 내에선 원 부총장 외에도 정의화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지낸 이수원 전 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

심우삼 기자 s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