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최우수상! 좋아!” 인스타 글에 박명수가 남긴 세 글자

입력 2019-12-31 14:56
노홍철 인스타그램 캡쳐

방송인 노홍철이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

노홍철은 지난 30일 인스타그램에 “받아도 될지 모르겠지만 태어나서 받은 상 중 가장 매우 무척 너무 최고 제일 감사합니다 #좋아 #가는거야 #뿅!”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름이 새겨진 트로피와 메달 사진도 올렸다.

노홍철 인스타그램 캡쳐

그러자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 댓글이 이어졌다. 김태호 PD는 “축하해! 홍철아”라는 댓글을 달았다. ‘무한도전’ 멤버로 활약했던 박명수는 “배 아파”라는 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동료 연예인 김영철 역시 “축하해”라고 반응했다. 소녀시대 써니는 “아닌 것처럼 굴지만 늘 애쓰고 최선을 다하는 오빠야. 앞으로 오빠는 갚아나간다는 생각으로 열과 성을 다하겠지? 그래도 이렇게 상받고 칭찬 받으니 좋네. 계속 힘내”라는 격려 메시지를 남겼다. 개그맨 홍현희와 방송인 김나영도 “축하해요 오빠”라는 댓글을 적었다.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은 노홍철. MBC 캡쳐

노홍철은 지난 29일 열린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구해줘 홈즈’와 ‘같이 펀딩’으로 뮤직&토크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5년 만에 온 연예대상이다. 당연히 (수상자가) 아닐 거로 생각했다. 제 매니저는 못 받을 거로 생각해 지금 휴가를 간 상태다. 그래서 오늘 정형돈씨 매니저가 절 데려다줬다. 급하게 오게 돼 옷도 좀 크다”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럴 줄 알았으면 면도라도 하는 건데, 정말 받을 줄 몰랐다”며 “5년 전에 나쁜 일로 죽을죄를 지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로 생각했는데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