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자숙 중인 로버트 할리의 근황을 언급했다.
홍석천은 30일 밤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로버트 할리와의 전화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올 한 해 일어난 연예계 사건 사고를 되짚는 과정에서였다.
홍석천은 “사실 제가 최근에 로버트 할리 씨랑 통화를 했다”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로버트 할리가) 본인을 응원했던 분들께 죄송하다고 했다”며 “앞으로 더 현명하게 처신해야 할 것 같고 잘못을 뉘우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할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 3월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 필로폰 1g을 서울 자택 등에서 두 차례 투약했다. 이에 재판부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과 마약류 치료 40시간 이수를 선고했다.
로버트 할리는 최근 서울 상암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홍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