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로버트 할리와 통화 공개…“많이 뉘우치고 있어”

입력 2019-12-31 10:29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캡처

방송인 홍석천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자숙 중인 로버트 할리의 근황을 언급했다.

홍석천은 30일 밤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로버트 할리와의 전화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올 한 해 일어난 연예계 사건 사고를 되짚는 과정에서였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캡처

홍석천은 “사실 제가 최근에 로버트 할리 씨랑 통화를 했다”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로버트 할리가) 본인을 응원했던 분들께 죄송하다고 했다”며 “앞으로 더 현명하게 처신해야 할 것 같고 잘못을 뉘우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할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 3월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 필로폰 1g을 서울 자택 등에서 두 차례 투약했다. 이에 재판부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과 마약류 치료 40시간 이수를 선고했다.

로버트 할리는 최근 서울 상암 마약퇴치기원 걷기대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홍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