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만 아니다? 방탄·트와이스·ITZY까지 ‘미끄렁 가요대전’ (영상)

입력 2019-12-26 14:41 수정 2019-12-27 00:47
트와이스 정연과 방탄소년단 뷔가 25일 가요대전 무대에서 미끄러졌다. SugArmyy 유튜브 자료 제공

걸그룹 ‘레드벨벳’의 메인보컬인 웬디(본명 손승완·24)가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BS 가요대전 리허설 도중 무대 아래로 추락했다. 이로 인해 오른쪽 골반과 손목이 골절됐으며 얼굴 부위에 상처가 났다.

이날 SBS 측은 “레드벨벳 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향후 SBS는 출연진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지만 팬들의 공분은 계속되고 있다.

26일 유튜브에는 “많은 아이돌이 미끄러졌다(Too Many Idols Slipped)”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그룹 방탄소년단 진과 뷔를 비롯해 트와이스 정연, 몬스타엑스 민혁과 아이엠, ITZY 예지 등이 무대 위에서 미끄러지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영상을 만든 해외 아이돌팬은 국민일보에 “무대를 보는 내내 아슬아슬했다”며 “걸어다니기도 힘든 미끄러운 무대에서 어떻게 노래를 하고 춤을 추라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됐다. 그냥 스케이트장에서 춤추라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빙판도 아니고 웬일이야” “진짜 심각하네요. 저런 곳에서 춤을 추는 게 대단할 정도” “높은 힐을 신은 여자 아이돌은 넘어지면 큰 사고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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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