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노타이, 단호한 표정…빗속 포토라인 선 조국

입력 2019-12-26 10:46 수정 2019-12-26 11:19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무마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전 포토라인으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 무마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나왔다.

취재진이 가득한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차에서 내리는 조국 전 장관. 연합뉴스

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는 조국 전 장관. 뉴시스

법정 앞에서 대기 중이던 취재진 앞에서 조국 전 장관이 준비해온 얘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5분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지법에 도착했다.

그는 기다리던 취재진 앞에서 “그동안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검찰의 끝이 없는 수사를 견디고 견뎠다”며 “검찰의 영장 신청 내용에 동의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출입구 앞에서 조국 전 장관을 기다리는 취재진. 연합뉴스

서울동부지법 앞에서 조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구속 반대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보수단체 회원들이 우비를 입고 서울동부지법 앞에서 조국 전 장관 구속 촉구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전 장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동부지법 105호 법정에서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지난 23일 조 전 장관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