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동아시아 왕좌를 차지하겠다던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꿈이 무산됐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7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여자부 3차전에서 일본에 0대 1로 석패했다.
한국은 후반 43분 모미키 유야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줘 무너졌다. 최종 성적은 1승1무1패(승점 4).
이로써 역대 한일전 성적은 4승10무17패가 됐다. 2015년 8월 동아시안컵(2대 1 승리) 이후 일본전 5경기(2무3패) 연속 무승이다.
일본은 3전 전승(승점 9)으로 2010년 자국 대회 이후 9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2008년·2010년·2019년)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