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 따뜻한 온정 나눠

입력 2019-12-15 16:00
발마사지 봉사단이 송도동 세잔베르체경로당에서 독거노인들께 발마사지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14일 연말 재능나눔 봉사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날 포항 각지에서 진행된 재능봉사에는 총 9개 봉사단에 소속된 140여명의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발마사지 봉사단과 수지효행 봉사단은 각각 송도동 세잔베르체경로당과 효곡동 시장상인회사무실을 방문해 독거노인과 주민 어르신들께 겨울철 뻐근한 몸을 풀어주는 마사지 봉사를 진행했다.

전기수리 봉사단은 일월동 독거어르신댁을 방문해 노후전기시설과 조명등을 교체하고, 장난감수리 봉사단은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에서 지역 아이들을 위해 장난감 수리와 소독 작업을 진행했다.
사진 봉사단이 구룡포읍 석병2리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 제공.

클린오션 봉사단은 추운 날씨에도 흥해읍 용한리에서 영일만항 폐어구와 폐어망, 생활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쳤다.

올해 활동을 시작한 사진 봉사단은 구룡포읍 석병2리 경로당에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장수사진을 찍어드렸다.

붕어빵 봉사단은 포항시 남구와 북구의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직접 붕어빵을 만들어 장애인분들께 따뜻한 간식을 지원했다.

또 목공예 봉사단은 기계면 소재 ‘만드는세상’에서 지역 아동센터에 전달할 테이블과 의자를 제작하고, 조경가꾸기 봉사단은 조경가꾸기 이론교육을 받은 후 활동 평가회와 간담회를 실시했다.

포항제철소에는 올해 발족한 13개의 봉사단을 포함해 총 23개 재능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