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무역의 날’ 177명 수상…파나시아 수출대상

입력 2019-12-15 13:19
올해 부산수출대상 수상자에 파나시아 이수태 대표가 결정됐다.

부산시와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는 16일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하는 ‘2019년 부산 무역의 날 행사’에서 부산수출대상 및 우수상과 정부포상을 포함해 총 17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영예의 부산수출대상은 조선업 불황에서도 선박용 탈황설비 등 친환경 선박 제품으로 수출 실적이 5배 증가한 파나시아 이수태 대표에게 수여된다. 우수상은 나비스오토모티브시스템즈, 카즈코리아, 신우이앤티가 받는다.

수출 유공자로는 옥광엔지니어링 심재호 과장 등 10명이 선정됐다. 또 올 한해 지역 수출에 힘쓴 55명의 무역인에게 정부포상과 한국무역협회장상이 전수된다. 전수 대상은 산업훈장 2명, 산업포장 1명, 대통령 표창 4명, 국무총리 표창 10명, 산업부 장관 표창 31명, 한국무역협회장 표창 7명 등이다.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한 파나시아를 비롯해 모두 108개사에 대해 수출탑 전수식도 열린다. 수출탑 전수식은 지난해 87개사였으나, 올해 108개사로 21개사가 증가했다. 수출탑은 1억 달러 탑 1곳, 7000만 달러 탑 5곳, 3000만 달러 5곳, 2000만 달러 5곳, 1000만 달러 12곳, 700만 달러 10곳, 500만 달러 13곳, 300만 달러 21곳, 100만 달러 36곳 등이다.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는 “조선업 불황 속에서도 기술을 개발하면 오히려 일자리와 매출을 늘릴 수 있다는 확신으로, 친환경 조선기자재의 기술개발에 온 힘을 쏟았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친환경 사업을 찾아 영역을 더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