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주말 리그에서 반등을 노리는 에버튼과 만난다.
13일 맨유는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9/20 유로파리그 L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네덜란드 팀 AZ 알크마르에 4-0 승리를 따내며 조 1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맨유는 유스에서 키워낸 18세 공격수 그린우드의 멀티 골을 앞세워 AZ 알크마르에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지난 12월 초에 열린 모리뉴의 토트넘과 더비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차례대로 격파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숄샤르 감독도 리그 초반 극심한 부진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입지를 확보하며 순항을 알렸다.
맨유는 15일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리그 14위 에버튼과 격돌한다. 에버튼 또한 성적 부진으로 마르코 실바 감독을 경질하고 던컨 퍼거슨을 감독대행에 임명했다.
에버튼은 던컨 퍼거슨이 지휘봉을 잡은 첫 번째 경기에서 첼시에게 3-1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