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2일 정부가 추진하는 ‘2020년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에 총 4곳이 선정,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정부혁신 사업의 하나로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을 이끌 지역 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다. 2019~2023년 어촌·어항 300여 곳을 선정해 약 3조 원을 투입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해운대구(하리항)와 영도구(청사대길), 사하구(하단항 관광형 어항개발사업), 강서구(대항바다학교) 등 4곳이다. 이곳에는 앞으로 3년간 국비 224억 원 등 모두 383억 원이 투입된다.
지역 밀착형 생활 SOC 사업으로 어촌기반시설인 방파제 보강, 물양장 신설 등을 정비하고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어울림 해양친수공간, 바다 학교 조성, 수산물 직매장 건립, 해안 산책로, 어구창고 등을 조성하여 어촌경제 활성화와 어촌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어항 및 배후 어촌마을을 대상으로 추가 공모 신청사업을 발굴해 더 많은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어촌뉴딜300사업이 부산의 낙후된 어촌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해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탈바꿈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부산시, 내년도 어촌뉴딜300사업에 4곳 선정
입력 2019-12-12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