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중앙교회,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자녀 50명에게 방한복 선물

입력 2019-12-11 17:20

분당중앙교회(최종천 목사)는 11일 오후 4시 경기도 성남 교회 교육관 친교의 장 ‘샤하르’에서 새터민 가정 자녀 30명, 다문화가정 자녀 20명 등 초중고생 50명에게 총1000만원 상당의 방한복을 지급했다. 학생들은 분당경찰서(서장 유현철)가 추천했으며 ‘연말 사랑의 나눔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종천 목사를 비롯해 교회 관계자와 분당경찰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 목사는 “분당중앙교회는 지역과 함께 하는 연례행사로 바자회를 하고 있으며 여기서 나온 수익금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당중앙교회는 분당신도시 1호 교회로서 창립 이래 지금까지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물 육성 사역에 비전과 사명을 둬왔고 사회오피니언리더 양성과 건전한 시민양성이라는 두 가지 축에 초점을 맞춰왔다”면서 “하나님께서 교회에 부여하신 이웃사랑과 인류애 실천이라는 고유한 분깃의 사명을 더욱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분당중앙교회는 지난 9월 교회에서 마련한 ‘사랑의 바자회’ 수익금 2000여만원 중 1차로 지난 11월 박철현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구청장실에서 관내 중고교생 26명에게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데 이어, 연말을 맞아 2차로 1000만원 상당의 나눔 행사를 갖게 된 것이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