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ADB, 올해 韓성장률 2.1%→2.0% 하향

입력 2019-12-11 15:15 수정 2019-12-11 15:21
연합뉴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0%로 0.1% 포인트 더 낮췄다.

ADB는 11일 ‘아시아 경제 전망 보고서’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9월 경제 전망 때 제시한 2.1%에서 2.0%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7월과 9월 전망 때도 우리나라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1% 포인트와 0.3% 포인트 각각 낮췄다.

한국의 내년 GDP 성장률 전망치도 2.4%에서 2.3%로 0.1% 포인트 내렸다. ADB는 지난 9월에도 0.1% 포인트 낮췄다.

ADB는 “올해 9월까지 한국의 GDP가 설비투자 감소와 수출 부진 등으로 1.9% 성장하는 데 그쳤다”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장기화, 한국과 일본의 무역갈등 등을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이유로 들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