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삼성→LG→애플 순

입력 2019-12-04 15:31
삼성전자 갤럭시A50.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도 애플과의 점유율 격차를 늘리며 2위 자리를 공고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3~4%P 증가한 7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위 LG전자는 전 분기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수준인 17%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애플의 점유율은 3%P 가량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갤럭시노트10을 2종으로 출시해 단일 모델로 출시됐던 전작에 비해 좋은 판매량을 보이며 70%가 넘는 높은 점유율 기록했다. LG전자 역시 지난 5월에 출시한 V50 씽큐 5G가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면서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애플은 5G 폰 부재 및 4분기 신제품 출시를 앞둔 구매 보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낮은 점유율을 보였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