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녀된 가수 나비…한 살 연상 일반인과 결혼

입력 2019-11-30 10:29
나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나비(33·본명 안지호)가 한 살 연상의 일반인 남성과 결혼한다.

나비는 30일 서울 모처에서 한 살 연상의 중학교 선배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같은 중학교 출신인 두 사람은 성인이 된 후 꾸준히 우정을 유지하다 2년 전부터 진지한 사이로 발전했다.

MBC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자신이 결혼 소식을 처음 알린 나비는 “34년 만에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새 출발을 하게 됐다”며 “결혼식은 2주 정도 남았고 소소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비 신랑에 대해 나비는 “중학교 시절부터 친구로 지내던 사이”라며 “어린 시절부터 잘 알고 지낸 사이”라고 설명했다. 결혼 발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가정을 꾸려 현명하고 지혜로운 아내가 되려 한다”며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서로 노력하며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살 것”이라는 다짐을 밝혔다.

1986년생인 나비는 2008년 싱글 앨범 ‘아이 러브 유(I Luv U)’fh 데뷔했다. ‘잘 된 이리야’ ‘길에서’ ‘불치병’ ‘집에 안 갈래’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다. 최근 서울의 여러 대학에서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23일 백암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해피 뉴 이어’를 앞두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