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 국축만화]아스널 7경기 연속 무승 결국 에메리 ‘경질’

입력 2019-11-29 21:59


한달동안 승리가 없던 아스널이 결국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했다.

아스널은 29일 홈에서 열린 2019/20 유로파리그 F조 5차전 경기에서 원정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2-1로 역전패당하며 7경기째 승리하지 못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아스널은 전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45분 주장 피에르 오바메양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프랑크푸르트의 일본인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패했다.

현지 언론들은 아스널의 공격 핵심 오바메양과 라카제트가 재계약을 주저하고며 보도진에게 고민거리를 던져줬다 언급하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가 두 선수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보도했다.

결국 아스널은 토트넘이 그랬듯 감독 경질이라는 초강수를 꺼내 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공석이 된 자리는 팀의 전설인 프레드리크 융베리가 대행을 맡게 되었다.

한편 아스널은 주말 노리치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강등권인 노리치 시티에게 패하면 아스널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확률을 더 멀어진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