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혁신도시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확산에 힘 모은다

입력 2019-11-27 17:19
한국동서발전 본사 대강당에서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마친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동서발전제공

울산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27일(수) 한국동서발전 본사 대강당에서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협약식과 함께 「사회적 가치 울산 공공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와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공동 주최하고, 근로복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동서발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울산지역 7개 공공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울산 혁신도시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 성과 공유, 민간-공공부문 및 공공기관 간 협업 우수사례 발표, 「공공기관의 경영효율성과 사회적 가치의 균형」을 주제로 하는 사회적 가치 전문가 토론회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협업사례는 안전, 환경, 일자리, 지역경제, 공공성, 인권 등의 주제로 민간과 공공부문이 함께 발표했다. 전통시장 화재감시시스템 구축, 청년 일자리 및 고교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분야별 사회 취약계층 지원 사업, 공공시설 개방 등이 대표 사례로 소개되었다.

사회적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복지단체와 지역의 경제단체 등이 함께한 이 날 행사는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과 단체에 홍보부스를 제공하여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한 장이 되었다.

포럼에 참석한 송병기 경제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 힘을 모은 것에 감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이번 포럼을 공동주최한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 내재화와 확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 나아가 사회 전반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확산하는 데 힘이 실리게 되었으며 이번 협업이 공공부문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임수 기획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