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故김성훈 추모... “팬과 동료들에게 영원히 간직되길”

입력 2019-11-24 12:43
사진=연합뉴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추락사로 세상을 떠난 한화 이글스 투수 김성훈(21)을 추모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선수협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김성훈 선수를 추모한다”고 전했다. 김성훈은 23일 오전 광주의 한 건물 옥상에서 떨어져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사인 및 사고 원인은 실족에 따른 사고사로 확인됐다.

선수협은 성명문에서 “김성훈 선수는 성실한 야구선수이자 팀의 일원으로서 팀과 동료선수들에게 인정받았고 프로야구 리그의 재목으로 성장할 것이 기대되는 선수였다”며 “김성훈 선수를 더이상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게 된다는게 여전히 실감나지 않고, 이렇게 김성훈 선수를 보내고 싶지 않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김성훈 선수가 팬들과 동료선수들의 마음에 영원히 간직되길 바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고 고인의 유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