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299v(Lp299v), 글로벌 상피 흡착 특허 취득… 유산균 기능성 입증받아

입력 2019-11-22 13:00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299v(Lp299v)가 글로버 상피 흡착 특허를 취득하며 유산균 기능성을 입증받았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299v(Lp299v)는 위산과 담즙산을 이겨내고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것은 물론, 장벽에 부착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 억제를 도와 건강한 장 환경을 만들어 준다.

현재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산균’의 성장세는 두드러지고 있다. 현대인은 육식 위주의 식습관으로 인한 장내 환경의 변화는 물론,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면역력을 낮아지게 하는 생활습관을 갖고 있어 유산균 섭취를 필수적으로 해주어야 한다.

대부분 떠먹는 요구르트나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된 정제형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항원과 독소의 침투에는 강하고 유해균 증가를 낮추는 유산균을 더 확실하게 고르기 위해서는 아래 사항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유산균은 ▶위산ㆍ담즙을 견디는 안정성 ▶장 점막의 접착능력 ▶점막 접착 방법 ▶유해균의 장 점막세포 침투 억제력 ▶항생물질 생산능력 ▶최종 대사 산물 등이 조금씩 다르다. 또한 유산균의 균주(Strain)마다 장 건강 개선 효과에도 차이를 보인다.

이에 유산균에 대한 연구ㆍ개발이 앞서는 선진국에서는 유산균 각각의 균주마다 효능을 구분하고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균주 중 299번째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299v(Lp299v)’는 장내 유해균은 줄여주고 유익균은 늘려 장벽을 강화하는데 효과적인 유산균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가 섭취한 유산균이 장내 정착하고 증식하기 위해서는 어떤 수용체(장 안쪽 벽에서 외부 물질을 받아들이는 존재)와 결합하는지가 중요하다. 이럴 때에 Lp299v 유산균주는 만노스(mannose, 탄수화물 성분의 단당류)를 이용하면수용체와 잘 부착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Lp299v가 대장균ㆍ살모넬라균보다 먼저 만노스 수용체와 결합하면 유해균들이 장내에 정착할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된다. 이러한 Lp299v는 유럽, 미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장 내 상피 흡착 특성을 인정받았다.

장은 인체의 소화기관이지만, 면역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인체 면역력에 관여하는 면역세포의 70%가 장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장의 장벽에는 소화ㆍ흡수를 돕는 세포뿐만 아니라 신경세포와 림프구도 존재한다.

따라서 면역계를 관장하는 림프구와 항체가 모여있는 장벽이 치밀하지 못하면, 느슨해진 장벽 사이로 음식 부산물, 항원, 독소 등이 침투하는 동시에 장내 유해균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꾸준한 유산균 섭취로 장 건강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