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TV 성탄축제 ‘대한민국에 성탄의 빛을 비추다!’

입력 2019-11-21 18:59

서울시와 CTS기독교TV(감경철 회장), 영락교회(김운성 목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9 대한민국 성탄축제’ 점등식 행사가 지난 16일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감경철 회장과 김운성 목사, 문화체육관광부 김용삼 제1차관, 서울시 박원순 시장시장 부인 강난희 여사, 서울시 문화본부장 유연식 본부장, 더불어 민주당 정세균 의원, 주한 미국대사관 공보공사 참사관 미셀 모스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죄로 가득한 세상에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구원하기 위해서 오셨다. 대한민국에 예수님의 크고 기쁜 소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점등식에서는 서울경찰청 정채민 총경과 소방공무원, 군인, 새터민, 다문화가정 등 시민 대표단이 참석했다. 시민들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친 대표단이 스위치를 누르자 대형트리에 불이 켜지며 성탄 트리가 점등됐다.

2019 성탄트리는 높이 20m, 밑지름 8m로 제작됐다. LED 조명으로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미지를 표현한 디지털 트리이다. 영어와 중국어 등 4개국 언어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인사도 표현된다. 메시야 예수의 탄생이 담고 있는 희망과 축복의 메시지를 한국을 방문한 모든 이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트리 주변에는 포토존이 준비돼있다. 시민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시민들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누기 위한 공연도 이어졌다. 영락교회 찬양팀을 시작으로 갈보리, 시온 연합합창단, 한국종합예술대핚 임웅균 교수와 웜홀트랜스미션등 화려한 공연이 90분에 걸쳐 진행됐다.

CTS는 2002년부터 18년 동안 서울시청 앞 열린 광장에 성탄트리를 설치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점등식 행사를 개최해 왔다. 성탄트리는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한 겨울 명소가 됐다.

2020년 1월 1일(수)까지 서울 광장에서 불을 밝히며 성탄의 기쁜 소식을 널리 전할 예정이다. 12월 18일부터는 성탄마켓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