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 22일 바다교양·해양유산 한·아세안 포럼

입력 2019-11-21 15:48
국립해양박물관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산 개최를 기념해 22~23일 박물관 국제컨퍼런스홀에서 ‘바다교양과 해양유산에 관한 한·아세안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과 아세안 6개국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은 해양의 자연유산과 유·무형 문화유산에 대한 학술적 소통을 위해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공동 개최한다.

포럼은 주강현 국립해양박물관장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술라웨시 산호초 지역의 종 다양성과 원주민의 전통지식(Dedi Adhur 박사), 필리핀·대만·일본의 원시 돌살이 해양생물(Cynthia Zayas 교수), 순다르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전통지식·문화·생물다양성(Kazi Ahsan Habib 교수), 해양박물관 해양문화‧교육사업의 촉진(이상현 센터장)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베트남 메콩강 하구 습지(Le Phat Quoi 박사), 해안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Suchana Chavanich 교수),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양유산(Zulfigar Bin Yasin 교수), 연안습지 개발과 보존(장지영 생태지평연구소 처장) 등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주강현 관장은 “이번 포럼은 UN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양과학 10년’이라는 현안 논의와 국정과제인 신남방정책을 학술적·문화적 승화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