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화 “감쪽같이 예뻐져…70대지만 성형 OK”

입력 2019-11-21 10:32
장미화. KBS1 ‘아침마당’ 캡처

가수 장미화가 중년의 성형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장미화는 21일 KBS1 ‘아침마당’의 ‘목요이슈토론’에 출연해 ‘중년의 성형, 자기 관리일까?’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 나이가 70대다. 70이 넘었는데 성형하는 거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장미화는 “이 나이 정도 되면 힘든 날이었다거나 술을 한 잔 먹었다거나 하면, 다음 날 거울을 보면 얼굴이 팅팅 붓고 일그러져 있다”며 “그게 젊었을 때는 다음 날이면 괜찮아지는데 나이가 먹으면 그게 안 된다. 주름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게 반복되면 주위에서 ’너도 늙는다’는 말을 듣는 거다. 기분이 슬퍼지고 나도 나이 드는구나 싶어 우울해진다”면서 “그런 이야기를 듣기 싫으니까 돈 들고 병원에 가는 거다”고 주장했다.

이어 성형의 효과에 대해 “자신감이 생긴다. 살도 빼고 운동도 하지만 약간의 시술도 하면 감쪽같이 예뻐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술하는 것에 ‘오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장미화는 “시술하면 (주변에서) 뭐라고 하는데, 돈 줄 것도 아니면서 뭐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자기관리 하는 사람들 존경한다. 어렸을 때 모습 조금이나마 찾아보겠다는 거 아니냐. 세월 가는 이 얼굴을 되찾아 보려는 마음이니 찬성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946년생으로 올해 나이 74세인 장미화는 지난 1965년 서울중앙방송 신인가수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다. 같은 해 1집 앨범 ‘그 누가 뭐래도’를 발표했으며 ‘안녕하세요’ ‘애상’ ‘내 마음은 풍선’ 등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박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