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서 멧돼지 포획 나선 포수, 동료 포수 엽총 탄환에 부상

입력 2019-11-17 09:51
전남 장성의 한 야산에서 멧돼지 포획에 나선 포수가 일행이 쏜 탄환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20분쯤 장성군 남면의 마을 인근 야산에서 포수 A씨(57)가 엽총 탄환 파편에 맞았다. 이로 인해 다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마을 주민 2명과 함께 멧돼지 포획에 나섰다가 다른 포수가 쏜 산탄총 탄환이 바위 등을 맞고 튕기면서 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장성=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