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영복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이 교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가족에게 달려가고 있다. 연합뉴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오후 6시쯤 마무리됐다.
교문을 나서는 수험생들의 표정은 이날 아침 시험장에 들어가던 때와는 확연히 달랐다. 무거운 짐을 벗었다는 듯 만세를 부르고 환호성을 질렀다. 마중나온 가족, 선생님 등과 포옹을 나누거나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답을 맞춰보는 모습도 보였다.
한국교원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0학년도 수능 1교시 응시생은 49만552명으로 첫 수능이 시작된 1993년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수능 응시생이 줄어든 원인으로는 학생 수 감소, 올해 77.3%로 최고치를 기록한 수시모집 비율 등이 꼽힌다.
수능 성적표는 다음달 4일 배부될 예정이다.
14일 오후 청주시 청원구 대성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손을 잡고 점프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강원 춘천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마중 나온 담임 교사를 소리쳐 부르고 있다. 이하 연합뉴스 14일 오후 강원 춘천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마중 나온 담임 교사와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덕성여자고등학교 앞에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이 고사장 문을 나서며 친구와 포옹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영복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영복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광주 남구 봉선동 동아여고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교문을 나서며 마중 나온 가족들을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오후 광주시 남구 동아여고에서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시험장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