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영하권 추위 속에서 치러졌다.
수능 시험이 치러진 14일 오전 수도권과 영서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대부분 해안가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체감 온도는 서울 -6.3도, 춘천은 -4.1도, 대구는 -0.5도까지 내려갔다. 수능 응원에 나온 학부모, 학생들은 롱패딩과 핫팩을 챙겨와 이른 아침부터 분주히 움직였다.
2020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자는 49만552명으로 역대 최초로 5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실시된 2020학년도 수능 1교시 국어영역 결시율이 10.1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능 원서 접수자 54만5966명 가운데 실제 1교시 시험을 치르지 않은 수험생은 5만5414명이고, 응시자 수는 49만552명이다. 결시율은 지난해(10.74%)보다 0.6%p 낮아졌다.
2교시 이후에도 중도에 시험을 포기하는 학생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최종 응시자 수는 이보다 더 적은 수치가 될 전망이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