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레오, 다음달 사회복무요원 입대… “공황장애·우울증 때문에”

입력 2019-11-14 13:56
그룹 빅스의 레오가 대체 복무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다.

그룹 빅스의 멤버 레오(본명 정택운·29)가 다음 달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대체한다.

14일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빅스 레오가 오는 12월 2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레오는 2013년부터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아 왔고, 지금까지 꾸준히 약물치료를 하며 이를 극복하려 노력하였으나 불가피하게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판정을 받았다”며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며,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12년 6인조 아이돌그룹 ‘빅스’로 데뷔한 레오는 음악뿐 아니라 연기에도 도전해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대표곡으로는 ‘도원경’ ‘사슬’ ‘다칠 준비가 돼 있어’ 등이 있다.

[다음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빅스 레오 군의 군 입대와 관련하여 안내 말씀드립니다.

빅스 레오 군이 오는 12월 2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되었습니다. 레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아 왔고, 지금까지 꾸준히 약물치료를 하며 이를 극복하려 노력하였으나 불가피하게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외 구체적인 내용은 사생활이기에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 넓은 아량으로 양해를 구합니다.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며,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소설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