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한국당 전원, ‘정시 선발 50% 이상’ 법안 발의

입력 2019-11-13 14:00 수정 2019-11-13 14:01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정시 선발 인원 50% 이상 확대를 골자로 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13일 국회에 제출했다.

이 법안은 나경원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한국당 의원 109명 전원이 발의에 참여했다.

개정안은 현재 시행령에 규정돼있는 입학전형에 관한 사항을 법률로 상향하고 수능으로 선발하는 모집인원 비율을 50% 이상으로 명시하도록 했다.

특별전형에서 소득·지역 등의 차이를 고려해 전형별 선발 비율 또는 인원수를 늘리는 내용도 담겼다.

황교안 대표는 지난 12일 서울 중구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에서 “수시 중심,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중심의 현 대학입시 제도가 불공정과 불의의 온상이 됐다”며 “국민들께서 원하시는 대로 정시를 확대해 공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