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이 리얼미터에서 실시한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 전달 보다 1단계 상승한 16위를 차지했다. 송 시장은 민선 7기 동안 줄곧 꼴찌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모처럼 1단계 상승하면서 본격적으로 반등할지 주목된다.
12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리얼미터가 발표한 2019년 11월 전국 17개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 결과, 송 시장은 33.5%로 전달 17위에서 16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송 시장은 민선 7기 동안 리얼미터가 진행한 전국 17개 시·도 월별 직무수행 평가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렀지만 그동안 주요 정책이 조금씩 성과를 내면서 부정적인 평가가 바닥을 친 것으로 분석된다.
울산시는 송 시장의 직무수행 평가가 반등세를 보이자 민선 7기 공약사업 추진에도 가속도가 붙으면서 향후 본격적인 상승세 청신호로 보고 있다.
송 시장은 올해 제1 목표를 경제살리기에 목표를 두고 시정을 펼치고 있다. 그는 울산형 자리를 통해 일자리창출과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과 수소전기차 선도도시 및 수소산업 육성을 발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다 울산외곽순환도로 및 광역교통망 건설, 국립 공공병원 건립, 울산형 열린 시립대학 설립 등 핵심공약들이 구체화 시켰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