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 국축만화] 리버풀, 맨시티의 압박에서 벗어났다

입력 2019-11-12 21:59


올 시즌 우승 경쟁상대 맨시티와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낸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사상 첫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되었다.

리버풀은 지난 11일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벌어진 우승 경쟁 상대 맨시티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이번 승리로 추격자 맨시티와의 승점 차를 9점 차로 벌리며 선두 수성에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경기는 리버풀의 완승으로 끝났지만 상대 팀 맨시티는 심판의 핸드볼 판정 등 아쉬움이 많이 남았을 경기다. 하지만 맨시티의 더 큰 위기는 부상자가 많다는 데 있다.

맨시티의 핵심 수비수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시즌 초부터 부상으로 결장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매 경기 고민거리를 안겼고, 골문을 든든하게 지켜줬던 골키퍼 에데르손 마저 근육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아직 리그 전반기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선두 리버풀과 승점 9점 차는 부상자들의 공백으로 전력이 약해진 맨시티에게 더욱 뼈아프게 느껴진다.

전진이 기자 ahb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