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지난 5일에 이어 사흘 만에 검찰에 출석해 구속 이후 여섯 번째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8일 오전 10시 정 교수를 서울구치소에서 소환해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교수에 대한 조사는 지난달 23일 구속수감 이후 여섯 번째다. 검찰은 정 교수를 상대로 사모펀드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조 전 장관의 동생 조모(52)씨는 이날 건강 문제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다. 불출석 사유서를 낸 것은 이날까지 연속 삼일째다.
조씨는 지난달 31일 구속수감 이후 세 차례 검찰에 나가 조사를 받았지만, 모두 건강 상태를 이유로 조사를 중단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혜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