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종합 콘텐츠 기업 카카오 M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대중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기아차가 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비트360’에서 김상대 기아차 고객경험본부장, 김성수 카카오 M 대표이사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문화 마케팅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카카오 M과의 파트너십 체결은 K팝을 활용한 문화 마케팅 활동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 및 Z세대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들에게 기아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젊고 역동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기아차는 카카오 M과의 파트너십 활동의 시작으로 오는 3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MMA 2019(멜론 뮤직 어워드 2019)’에 메인 후원사로 참가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MMA는 뮤직 플랫폼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가 주최하고 카카오 M과 엠스톤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우선 기아차는 메인 후원사로서 MMA 최고의 영예로 불리는 ‘올해의 베스트송’ 상에 대한 명명권을 가진다.
기아차는 MMA 2019 후원을 시작으로 카카오 M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K컬쳐 문화 콘텐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널리 사랑 받고 있는 K-POP의 역동성과 경쾌함이 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기아만의 보다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