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후원하는 ‘2019 대구·경북 산업단지 안전세미나’가 31일 포항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구·경북 산업단지의 안전관리 실태를 진단하고 산업재해 예방과 사고 발생 시 대응방안 등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부 개회식에는 송경창 포항부시장, 주영환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김순견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국민일보 김준동 공공정책국장, 포항시 공무원, 포항철강산업단지 안전관련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개회사와 환영사를 시작으로 1세션과 2세션 주제발표에 이어 3세션 특강을 마지막으로 진행됐다.
세션 1에서 윤제극 대한산업안전협회 포항지회 수석부장은 ‘통계와 확률로 본 산업안전’을 주제로 산업재해 현황에 대한 통계자료와 유형별 재해사례 등을 발표했다.
세션 2는 정지안 국제통합안전협회 이사장의 유해화학물질의 반란 ‘가장 안전한 지구 사용 설명서’라는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정 이사장은 생활 속에 파고 든 화학물질과 유해한 식품 첨가물 등에 대해 경고하며 국민이 잘 못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3부에서는 ‘산업단지 안전사고와 오염사고 등에 대한 법률적 책임’에 대해 대구지방검찰청 공공수사부 진현일 부장검사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준동 국민일보 공공정책국장은 “국민일보는 국내 산업단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안전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사업장 조성과 근로자들의 안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