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곡성~광주 구간서 3중 추돌···1명 사망·3명 부상

입력 2019-10-29 11:27
호남고속도로 전남 곡성~광주 구간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29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쯤 곡성군 겸면 호남고속도로 광주 방면 상행선 2차로 도로에서 A씨(66)의 1t트럭 등 차량 3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다른 화물차에 타고 있던 B씨(42)와 세 살 배기 여아, SUV 운전자 C씨(43) 등 3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인해 구간 도로 3㎞에서 40분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사고는 A씨의 트럭이 앞서 달리던 SUV를 들이받은 뒤 잇단 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녹화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곡성=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