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27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고령 보행자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어르신이 보이면, 일단 멈춤!’ ‘어르신 교통안전, 내가 지킨 보행신호부터!’ 라는 두 가지 슬로건으로 홍보부스를 설치, 시민 약 1만명에게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보행자와 운전자의 교통안전 의식을 향상해야 하는 필요성을 알렸다.
또한 우천 시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위해 밝은 색 우산을 사용할 것을 홍보하며, 경기북부경찰청이 제작한 신호등 색깔의 우산도 함께 배부했다.
이 외에도 경기북부경찰청은 교통안전 교육전담팀 31명을 구성해 캠페인 등 현장 홍보 활동, 노인보호구역 사고 예방을 위한 ‘보호반사지’ 부착, 어르신 교통안전을 위한 온라인 릴레이 다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경기북부경찰청 주관으로 ‘어르신 교통안전 다짐대회’를 개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홍보 활동을 진행하는 등의 노력으로 관내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올해 상반기 22명에서 하반기 10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