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널티킥 실축…도움으로 만회’ 황희찬, 정규리그 7호 도움

입력 2019-10-28 09:13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 소속 황희찬이 페널티킥 실축으로 리그 6호골 기회를 날렸다.

잘츠부르크는 2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라피드 빈과 2019-2020 정규리그 12라운드 홈경기에서 3대 2로 승리했다.

개막 12경기 무패(10승 2무)를 이어간 잘츠부르크는 승점 32를 쌓아 2위 린츠(승점 29)와 격차를 승점 3으로 유지했다.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정규리그에서 5골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나 황희찬은 전반 38분 홀란드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이번 시즌 정규리그 도움을 7개로 늘렸다.

이로써 황희찬은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를 7골 11도움(정규리그 5골 7도움·UEFA 챔피언스리그 2골 3도움·컵대회 1도움)으로 늘렸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추가 시간 추격골을 얻어맞고 전반을 2-1로 끝냈다. 이어 후반 32분 동점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추가시간에 즐라트고 유누조비치의 프리킥 결승골이 터지면서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