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는 22일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오남읍 진주아파트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보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오남마을건강센터를 방문해 운영상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 시장은 정태식 소장으로부터 간단한 추진경과 보고를 받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주민들과 인사하고 환담했다.
조 시장은 “건강은 몸이 아프기 전에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건강정보가 필요하고 의료시스템 접근이 용이해야한다”면서 “마을건강센터를 이용해 어르신들이 건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즐거운 노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편안하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남 진주아파트 상가 2층에 개설된 오남마을건강센터는 지난 3월 21일 보건복지부 ‘소생활권 맞춤형 건강증진 시범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돼 매년1억원씩 국비 총 3억원을 지원받아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오남마을건강센터는 진주아파트 어르신들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 프로그램 운영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건강문제를 함께 발견하고 스스로 관리 할 수 있도록 건강동아리를 구성해 자발적인 건강증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의 사전 요구를 조사하고 공간마련 리모델링 시작부터 주민들이 참여해 마을건강센터에 바라는 희망게시판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풍양보건소는 보건소와 건강생활지원센터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소생활권으로 찾아가 우리 동네의 건강문제를 주민 스스로 발견하도록 돕고 있다”며 “지역자원과 연계한 지역 밀착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 간 건강 형평성을 유지하는 살기 좋은 남양주시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