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에 대해 “정적 제거와 장기집권 목적”이라며 거듭 비판했다.
21일 홍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가 검찰개혁으로 내세우는 공수처는 세계에서 중국과 북한에만 정적제거용으로 있는 제도”라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문 대통령이) 자신의 퇴임 후를 대비하고 정적 제거와 장기집권을 목적으로 민변 출신 변호사들로 구성된 공수처를 만들어 안전판을 설치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베네수엘라 사법제도도 이것과 비슷하게 운영하면서 차베스·마두로 정권으로 20년을 이어가고 있다”며 “민주당이 베네수엘라를 모델로 말하는 좌파정권 20년의 완성은 사회주의 체제로의 개헌과 공수처 도입이라는 것을 국민들이 제대로 안다면 이에 동의할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언론도 방송도 장악한 괴벨스 공화국이 된 지금 이 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소설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