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이 올해부터 장애인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해주는 ‘희망날개’ 사업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이 매월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급여 1%를 자원으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은 희망날개 사업을 통해 포항, 광양지역 장애인이 장애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장애인볼링 종목 신백호, 최형철(이하 전남) 선수와 육상 곤봉던지기 종목 최정수(경북) 선수에게 경기용 수동휠체어를 전달했다.
재단은 올해 안으로 탁구선수를 꿈꾸는 고등학생에게 휠체어를, 후천성 시각장애가 있는 장애인자립센터 강사에게는 시각장애인용 노트북을 지원하는 등 총 30명의 장애인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전달할 예정이다. 장애인 거주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사업도 펼쳐 지역사회에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신백호 선수는 “장애인 체육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낮은 편”이라면서 “포스코그룹 2만명의 후원자가 마음을 모아 후원해 주신다고 생각하면, 큰 힘과 자신감을 얻게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