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총장 이덕훈) 국제학부인 린튼글로벌 비즈니스 스쿨(Linton School of Global Business)이 해외교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린튼 스쿨은 2019학년 2학기 교육부 지원으로 동남아 대학생들과 교류하는 ‘캠퍼스아시아(Campus Asia)’ 사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대학생들을 초청해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을 진행하는 한편 한 학기 동안 산업시설 시찰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2~13일 학생들은 경복궁과 세종이야기 전시관 등을 관람하며 한국 역사와 문화를 이해했다.
캠퍼스 아시아 사업은 4년째 운영하고 있다.
매년 20여명의 동남아시아 학생들이 한남대를 찾아 1학기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린튼스쿨은 겨울방학 기간 중 영국의 캠브리지대학교와 중국의 저장대학교, 베트남의 하노이국립대학교 등에 45명을 파견, 약 3주간 전공과목을 수강하는 글로벌학기(Global Semester)를 연다.
또 중국 상하이와 홍콩, 베트남 하노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기업에 10명의 학생을 인턴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린튼스쿨 김종운 학부장은 “동남아 대학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해외 학습 및 실무경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양성해 해외로 진출하는 우리 기업과 연계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린튼스쿨은 2005년 설립 이후 외국인 교원이 모든 전공과 교양과목을 영어로 수업하며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린튼스쿨에는 12명의 외국인 교원과 8개국 약 40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