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밴드 가수이자 배우 이홍기(29)가 30일 현역 입대했다. 그가 소속돼 있는 밴드 FT아일랜드에서 처음 입대하는 멤버다.
이날 이홍기는 강원 양구군 육군 21사단 백두산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이날 이홍기는 신병교육대를 찾아온 팬들과 부대 인근에서 입소 전 마지막 팬 미팅 행사를 가졌다. 그는 “너무 고맙고 건강하게 다녀오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날 이홍기를 배웅하기 위해 국내팬뿐만 아니라 중국, 홍콩, 러시아 등 해외 팬들까지 총 500여명이 현장에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홍기는 입대를 앞두고 많은 연예인 동료들로부터 작별의 인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이홍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를 격려하는 지인들과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일본 배우인 후지이 미나를 포함해 배우 김수현 등도 등장했다.
특히 입대 전날까지도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사랑했어요’ 무대에 오르며 팬들과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이홍기와 최근까지 유튜브 채널에서 ‘핵인싸동맹’을 진행했던 래퍼 딘딘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응원의 메시지를 적었다. 그는 이홍기와 나란히 찍은 사진과 함께 “잘 다녀와 홍기! 새어 나오는 미소를 숨길 수 없었어. 어디서든 잘할 거 알아! 금방이야 화이팅!”이라는 글을 올렸다.
김영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