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앞 해상에서 12명이 탄 어선이 좌초됐으나 해경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30일 오전 4시10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 운진항 방파제 서쪽 약 40m 해상에서 유자망 어선 J호(24t·승선원 12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구조대와 경비함정, 민간구조선 등을 급파해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
좌초된 어선 J호는 사고 직후 우현으로 약 10도 이상 기울어져 있었으나, 해경은 선박 고정과 어획물 이적 작업을 실시한 뒤 이초 작업을 실시해 이날 오전 7시50분쯤 구조를 완료했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서귀포 앞 해상서 12명 탄 어선 좌초···해경 전원 구조
입력 2019-09-30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