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임진강 하천변 아프리카돼지열병 항공방제 실시

입력 2019-09-30 13:36
연천군 제공

경기도 연천군이 항공방제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저지 및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천군은 ASF가 임진강 수계의 접경지역에서 발생됨에 따라 산림청 방제헬기 2대를 지원받아 지난 29일 임진강 일원 군남댐에서 비룡대교 상류까지 사미천 주변 하천변의 제방 및 둔치 368㏊에 대한 항공방제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제는 기존에 임진강 등 하천변의 방역 소독은 도로의 접근이 어려워 차량 소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임진강 및 사미천 하천변에 산림 병해충 방제헬기를 활용한 항공방제를 경기도와 산림청 지원을 요청해 실시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방제헬기 3대, 유조차 1대, 소방차 1대, 방제차 1대 등이 투입된 이번 방제는 총 9회에 걸쳐 방제량 3.6t을 실시했다”며 “산림청 항공대의 헬기를 활용함으로써 효율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연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