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는 지난 28-29일 방송된 tvN ‘날 녹여주오’ 1-2회에서 선배 PD 마동찬(지창욱 분)을 존경하는 것도 모자라 그가 시키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다 하는 일편단심 동찬 바라기 손현기를 연기했다.
동찬을 지지하며 그의 곁에서 물심양면 도왔던 현기는 일이 잘못되자 당황했고, 24시간 냉동인간 프로젝트 자체를 없었던 일로 하자는 주변의 압박에 힘들어하면서도 이를 수용하고 말았다. 이 일이 있고 난 20년 후 방송이 국장이 된 현기(임원희 분)의 모습이 공개됐다.
극 초반, 임원희의 20년 전을 연기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던 이홍기는 당시 유행한 헤어스타일과 패션으로 1999년을 연상하게 했고, 톡톡 튀는 감초 연기로 지창욱의 오른팔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이홍기는 웹드라마, 예능, 영화까지 모든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30일 강원도 양구 육군 21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군복무를 시작했다.
사진제공=tvN ‘날 녹여주오’ 방송캡처
박봉규 sona71@kmib.co.kr